취호가 趣虎家
"뜻을 취하는 호랑이 사원"
취 (趣)는 "마음이 쏠리는 방향"을 의미하며, 불가에서는 "지난 날에 지내온 업으로 인해 현재에 다다른다"는 의미가 있다.
호 (虎)는 "범"을 의미하며, 호랑이는 예로부터 산군이라 불리며 우리 민족의 신비한 힘이 있는 길상적인 의미를 갖는다.
또한 "옛날 마을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호랑이가 자주 올라 울었다" 하는 호명리와 일맥상통한다.
가 (家)는 "우리네들이 마음 놓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"을 의미한다.
지난 날 지내온 삶의 방향이 흔들리는 (뜻을 이루지 못한)이들에게 온전한 쉼을 통해 스스로 뜻을 찾아갈 수 있는
"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호랑이 사원"을 만들고자 하였다.
치유의 숲 평창 (김영일 作)